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그런 사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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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권영민 작성일12-10-30 11:01 조회2,17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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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를 위해 모인 이 자리에서 저는 핵 위협과 관련된 간절한 호소를 드리고자 합니다.” 반기문 UN 사무총장은 계속하였다. 어제 즉 10.29, 월요일에 있었던 서울 평화상 수상식에서 답사를 하면서였었다. “일부 인사들은 핵 군측이 이상주의적이고 시기상조인 꿈에 불과하다고 말합니다. 저는 핵무기가 안전을 제공해 줄 것이라고 믿는 것이야 말로 허상에 불과하다고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군사분야 권위자들은 핵무기가 범죄, 테러 그리고 질병 등 현재의 안보위협에 대처하는데 아무 소용이 없다는 점에 동의하고 있습니다. 안보 전문가들도 핵무기의 존재가 불안정을 가져오는 요소임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다른 국가들도 상대방에 대한 억지와 자기 보호를 위해 핵무기를 보유해야 한다고 생각할 것이며, 테러리스들까지 핵 물질을 확보하고자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핵 무기는 또한 인류의 건강과 환경에도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탈 냉전시대에, 더구나 국제경제가 침체를 겪고 있는 이 시점에 핵 보유국들이 핵 무기 현대화에 몰두하고 있는 상황을 우리는 어떻게 설명해야 하겠습니까?” 반 기문 총장은 분명 최근의 북한의 핵 무장을 겨냥하고 하는 말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상기 발언이 이번 답사에서 가장 먼저, 가장 큰 박수를 청중들로부터 받았다.
맛다. 북한은 무모하게도 핵 안전보장을 제1의 우선순위에 놓고 선군 정치를 하면서 군사분야에 목을 매달고 있다. 북한의 정권유지를 위한 술책인 것이다. 솔직히 우리도 핵을 보유하여야 한 때가 있었다. 79-80년 초 Carter 미국대통령이 주한미군의 감축계획을 발표하고 동맹국으로서 우리가 믿기에도 어려운 정책을 펼칠 때, 박정희대통령은 미군철수를 위한 미국대통령의 확고한 의지를 보고, 핵 무장을 추진한적이 있다. 그러던 Carter가 본인의 노벨 평화상을 위한 욕심 때문에 박 대통령이 돌아 가신지 15년 후인, 지난 94년 한국의 지도자들을 안하무인으로 여기고 김일성이를 만났지마는! 이 핵 무장계획이 군사, 안보전문가들의 반대와 박 대통령의 철학 때문에 철회되기는 하였지마는 그 때는 그래야 된다고 믿었다.
그리고 유엔사무총장으로 반기문 외교부장관이 선출되었을 때를 생각한다. “반 장관님, 장관님은 외교관 중의 외교관으로서 국제무대에 나아가지마는 우리의 평화적인 통일을 위해서 일할 수 있는 적기가 왔다고 생각 하십시오. 반 장관에 대한 기대를 거는 이 나라 국민들이 많다는 것을 게을리 하지 마십시오. 물론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시급히 해결 해야 할 세계적인 문제도 있겠지마는!” 고등고시 후배장관에 대한 깨끗한 예우였다. 그만큼 우리들은 장관이라는 위치에 대한 Royalty 가 강했다. 서울 평화상을 수상하면서 세계적인 문제들을 소상히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영어와 한국어로 언급하면서, 반 총장은 한일관계, 한 중 관계 등 동아시아정세에도 언급하였다. “오늘 이 자리에서 동 아시아와 대한민국의 역할에 대하여도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그는 중국의 부상을 머리에 둔 듯, 동 아시아에서 중국과 일본 등 큰 나라와 한국과의 관계에 대하여 계속하였다. “역내 모든 국가들에게 안정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견을 평화적으로 관리하면서 해결해야만 합니다. 지도자들은 자제하면서 대화와 협력, 과거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통해 문제의 해결을 추구해야 하는 책임이 있습니다. 지역통합과 협력을 잘 진전시킨 EU 등 다른 지역들로부터 교훈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도자들은 물론 일반 시민들도 번영과 인권을 향유하는 평화로운 아시아를 어떻게 만들 수 있을지를 생각하는 미례 지향적인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한반도 상황은 세계에서 가장 다루기 어려운 과제의 하나이며, 동북아 지역뿐만 이니라 전 세계적 평화와 안정에 대한 함의를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평화롭고 비핵화된 한반도 건설을 위해 저에게 주어진 소임을 다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는 그는 북한의 아이들 영양실조 등 국내 문제에 관하여 언급하여, 큰 호응을 청중들로부터 얻었다.
비록 그가 정보보고에 의한 북한의 원산 항 등에 중국의 순양함 등이 중국과 북한간의 군사훈련을 수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표현은 안 했지마는 알고 있는 듯 했으며, 제2의 청일전쟁에서는 19 세기마냥 지지 말아야 하겠다는 보복의지로 중국의 한반도 인수 설 등을 막기 위해 DMZ에 국제적인 평화마을을 만들고 그가 유엔에서 4-5년 후에 은퇴하여 이의 책임자로 와야만이 중일의 영향에서 한반도를 지킬 수 있다는 점도 아는 듯 하여, 상기와 같은 발언을 한 것으로 추정되었다.
강창희 국회의장의 축사가 귀를 때렸다. “반기문총장께서는 인류의 평화와 번영에 더욱 혁혁한 업적을 이루어서 꼭 노벨 평화상을 수상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아~ 유엔이 세운 이 나라에서 처음으로 사무총장이 나와, 유엔을 이끌며, 보답하고 있다”는 그 말씀 말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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