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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박람회를 아직 방문하지 않은 분들을 위한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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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성주 작성일12-07-21 12:31 조회21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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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협회싸이트를 방문하여 여수박람회 방문을 주선하는 공지사항을
보았습니다.  최근 저도 1박 2일 일정으로 여수박람회장을 찾았다가
꼭 방문하고 싶은 전시관들이 너무 많아 하는 수 없이 이틀을 더 연장하여 관람을 마치고
왔습니다.  저의 경험을 아직 방문하지 않으신  분들과 공유하고 싶어 여수박람회
홈페이지에  아래 글을 올렸는데, 혹시나 우리 회원들께도  참고가 될가 싶어
게재합니다.
미리 저의 결론을 말씀드린다면 3일 정도의 일정으로 계획을 잡아 여수박람회를 방문하시라는 것입니다. 올 한 해 여름 휴가를 여수에서 보내는 사람들은 결코 후회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저의 경우 숙소는 여수시 소재 전남대학 기숙사를 활용했습니다. 숙박료는 2인 1실 1박에
3만원이었습니다. 당초의 걱정과 달리 침구도 깨끗했고 각방마다 화장실이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엑스포, 모든 것의 시작(Everything Begins With Expo)\"이라고 선명하게 벽면에 부착된
표어가 ‘국제기구관’ 입구에서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고자 기다리고 있지만 간간이 찾아오는
사람들은 제대로 눈길 한 번 주지 않고 전시관 안으로 들어가 버립니다. 그리고 2-3분 채 안 되는
시간 내에 전시장 안을 획 둘러보고 좀 더 재미있는 전시관을 찾아 떠납니다.

바로 옆 ‘UN관’에서도 어쩌다 찾아오는 방문객들은 전자기기에서 비춰지는 반기문 사무총장의 영상 모습 그 자체는 반기면서도 ‘국제사회의 노력에 동참’을 호소하는 메시지에 차분히 귀를 기울이려는 사람들이 없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왜냐하면 꼭 봐야 한다고 소문난(사실과 다른 경우가 많은데) 전시관에 가려면 시간이 별로 없기 때문입니다. 3박 4일 일정을 잡아도 시간이 부족할 엑스포 전시관 방문을 오락공연 구경하듯이 하루 일정으로 획 지나가면서 ‘재미 있네 없네’하는 평가를 하기도 합니다.
다음은 100여개국이 넘는 국가들의 전시관이 운집해 있는 국제관의 모습입니다. ‘독일관’과 ‘스위스’관에 들어가 보면 선진국 다운 수준 높은 전시품과 영상물, 전통음식점을 접하면서 놀라움을 금치 못합니다. 태국, 싱가포르, 카타르 등 많은 중진국 국가관들을 방문하면 선진국 전시관에 결코 뒤처지지 않는 수준과 정성들여 꾸민 국가관을 선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한편 여타 아프리카와 중남미지역에서 온 많은 개도국들도 나름대로의 지혜를 짜내어 여수박람회 주제인 “바다”와 자국 이미지를 접목시켜 전시관을 꾸며 놓고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수박람회를 찾는 우리 국내 관람객들은 자신의 짧은 하루 일정으로 인하여 극히 일부 국가관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국제관에까지 발길을 향할 여유를 갖지 못합니다. 아직 자신이 방문하지 않은 국가, 그리고 앞으로 남은 여생동안에도 쉽사리 방문할 것 같지 않은 국가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것을 잘 알면서도 말입니다. 짦은 하루 일정이 발목을 잡습니다.

사람에 따라 할 일도 많고 경제적 여유도 따져봐야 하는 등 각자 사정이 다르겠지만 올 여름 1주일 휴가 중 절반을 뚝 잘라 여수박람회를 찾아 나서길, 그래서 104개국과 10개 국제기구의 지혜가 응결된 전시관을 방문하시길 꼭 권하고 싶습니다. 결코 후회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2012 여수세계박람회 즐기기’ 방법을 소개할까 합니다.

박람회장을 찾는 분들은 아래 사항을 염두에 두고 전시관들을 선택적으로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첫째, 가급적 예습을 하고 방문하실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여수세계박람회 홈페이지, 여수시청 홈페이지, ‘2012 여수세계박람회 100배 즐기기’(조직위 발간 서적으로 서점에서 구입 가능) 등을 통해 사전 방문 준비를 하실 수 있습니다.

둘째, 여수 박람회의 주제인 “살아있는 바다와 숨쉬는 연안”이 주는 메시지를 자신과 연결시켜 이해해 보았으면 합니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생명의 근원이 바다에서 유래했고 우리 모두의 삶이 바다와 연결되어 있다\"고, 그래서 우리는 “바다를 소중히 여기고 보호해야 한다”는 일관된 메시지를 많은 전시관들이 관람객들에게 전하고 있습니다. 빅오, 주제관, 한국관, 아쿠아리움, 기후환경관, 삼성관, LG관, 미국관, 일본관, 중국관 등이 이에 해당됩니다. 다만 이곳은 대부분 대형 스크린에 3D 또는 4D 기술을 활용한 영상물을 상영하거나 쇼를 보여주기 때문에 노년층에 속한 어르신들은 별 흥미를 느끼지 못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셋째, 바다와 관련된 녹색기술을 소개하는 전시관을 찾아보는 것입니다. 해양산업기술관, 해양베스트관, 에너지파크, GS 칼텍스, 포스코관, 현대자동차그룹관, SK 텔레콤관, 대우조선해양로봇관, 독일관, 스위스관 등을 방문하면 친환경 기술들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넷째, 우리가 잘 모르는 국가나 국민들을 알기 위한 수단으로 각국 국가관과 국제기구관을 시간적 여유를 갖고 방문하는 것입니다. 여기에서는 전시물 하나 하나를 자세히 보고 안내원과 대화도 나누는 인내력을 발휘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스웨덴관 입구에는 “당신은 얼마나 스웨덴인 같습니까?”라는 코너가 있는데, 우리가 매일 대하는 바지의 지퍼나 쥬스가 담긴 종이팩이 스웨덴인에 의해 발견되었다고 자신들의 창조적인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스위스관의 경우는 안내원 설명을 개별적으로 주문해 들어야 전시물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세계를 활동무대로 생각하고 있는 학생이나 청소년들, NGO관계자들은 국제기구관, 후진국 국가관들 방문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였으면 합니다. 후진국들이 어렵사리 내놓고 팔고 있는 기념품들도 하나 둘씩 기념으로 사주고 말입니다.

다섯째, 평소에 먹는 한식으로 식사하기 보다는 상당수의 많은 국가관에서 소개되고 있는 음식과 음료를 맛보고 그날 볼 수 있는 공연들도 챙겨봤으면 합니다. 특히 어르신들을 동행하는 관람객들이나 한국음식 세계화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 참고했으면 하는 부분입니다. 롯데관이나 스카이타워, 원양어업체험관, 지자체관도 이 범주로 분류하고자 합니다. 소문난 인기관보다 이런 곳들을 오히려 더 즐거워하는 어른들을 많이 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상기와 같은 정보를 사전에 알고 이를 적적히 활용하여 박람회 전시관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이것보다 훨씬 더 중요한 것은 방문객들이 처음부터 3일 정도의 여유 있는 일정을 잡고 여수를 방문하는 일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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